오늘 블랙밸리에서 라운딩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올립니다.
1. 경기진행 :
저희팀은 티 오프 시간이 11시 27분이었으나 실제 시작은 거의 11시 45분이 되어서였습니다. 또한 저희 앞팀은 결코 진행이 느리지 않고 오히려 빠른 편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후반 블랙 4번홀 부터는 홀사인을 받는 보기드문 상황이었고 이후로 2개홀은 홀 이동 카트 도로에서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따지지 않겠습니다. 골프장 경기 운영팀에서 더욱 잘 알고 계실테니까요.
2. 편의시설:
전반 9홀이 끝나고 후반 홀 시작을 기다리며(역시 시간이 오래 걸렸음) 카트 이외에 우리들이 앉아 쉴 곳이 없었습니다. 그 넓은 곳에 벤치 하나, 의자 하나 없이 뜨거운 볕 아래에서 서성거려야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골프장 그린피가 비싼 이유 중 하나는 클럽하우스나 기타 시설유지 등이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고객을 위한 옥외 시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3. 기타:
식당 옆 화장실(여성)에는 핸드타올이 없었습니다. 핸드건조기가 충분하지 않아 손을 닦는 데에 화장실의 화장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지 세면대가 화장지로 매우 지저분하였습니다.